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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노 前대통령 11주기 추도식

작성일 20-05-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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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영신문 조회 17,66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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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노 前대통령 11주기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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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등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권 여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뒷줄 오른쪽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권양숙 여사 등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권 여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뒷줄 오른쪽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엔 여권(與圈) 인사들이 총결집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노무현 재단 초대 이사장인 한명숙 전 총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 옆엔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대표로 김홍걸 민주당 당선자가 자리했다.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전 총리,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이광재 당선자도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조화(弔花)를 보냈다. 야권에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통합당 지도부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당시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던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 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

대표로 추도사를 낭독한 이해찬 대표는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어냈다”며 “이제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추도식에선 시민 207명이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상록수’를 합창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오자 참석자 일부는 고개를 떨궜다. 아들 노건호씨는 눈물을 흘렸고, 최강욱 대표는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까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 생전 영상을 보다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까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 생전 영상을 보다 눈물을 닦고 있다. 

추도식장 바깥에서 기다리던 친노(親盧) 지지자들은 민주당 이광재 당선자, 김두관 의원 등 친노 인사들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환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경수 지사에게 가장 격렬한 환호를 보냈다. 김 지사는 노 전 대통령 뜻에 따라 경남 김해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권양숙 여사는 이날 추도식을 마친 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 여권 인사들과 오찬을 했다. 권 여사는 테이블을 돌며 “차린 것이 별로 없다. 미안하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여사는 민주당 의원·당선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선 “(이번 총선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당선돼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노무현 재단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뜻의 ‘노발대발’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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