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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진영 병영시설 BTL’ 우선협상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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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253회 작성일 21-06-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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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501억원 규모… 화랑정신 재해석한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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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L 방식으로 지어지는 ‘육군 구미ㆍ진영 병영시설’ 조감도  


한진중공업이 총사업비 501억원 규모의 ‘육군 구미ㆍ진영 병영시설 BTL(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조감도)을 잡았다. 신라 화랑정신인 세속오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철화랑’을 콘셉트로 제시, 경쟁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따냈다.

14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방부가 최근 ‘육군 구미ㆍ진영 병영시설 BTL’에 대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총 951.45점을 얻어 대우조선해양건설 팀(925.46점)을 밀어내고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거머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중공업 팀은 세속오계(화랑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규율)를 재해석한 ‘강철화랑’의 5가지 패러다임(I-FORCE)을 콘셉트로, 부대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입체적 패턴이 돋보이게 설계안을 구성했다. 아울러 대지에 순응하는 V형 배치를 통해 개방형 휴게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이 팀은 한진중공업(45%)과 함께 계룡건설(25%)ㆍ대아건설(20%)ㆍ수성(10%)이 손을 맞잡은 연합체다. 이가ACM건축사사무소ㆍ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ㆍ루사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또 KB자산운용이 재무적투자자로, HDS자산관리와 세안텍스가 운영사로, 한국인프라컨설팅이 PM사로 동참했다.

구미ㆍ진영 병영시설 BTL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ㆍ영천시 오미동, 경남 김해시 진영읍 등지에 병영관련시설 11개동(병영생활관 5개동ㆍ취사식당 2개동ㆍ위병소 4개동)을 지어 민간사업자가 20년간 관리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BTL시장에서 쌓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활동범위를 넓혀 공공사업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한편, 구미ㆍ진영 병영시설 BTL에 대한 사업자 선정으로 국방부가 지난해 말 고시한 BTL 4건 가운데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BTL’(총사업비 815억원)만 향방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 BTL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말 드러날 전망이다.

여기에는 한화건설과 금호건설이 각각 대표사로 도전한 상태다.

한화건설(55%)은 금광기업ㆍ영진종합건설ㆍ신광종합건설(각 15%씩)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예성그룹ㆍ하우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ㆍ영화키스톤ㆍ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가 함께 맡는다.

금호건설(45%)은 태영건설(25%), 국기건설ㆍ정안건설ㆍSC종합건설(각 10%씩)과 한 팀을 꾸렸다.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목양건축이 공동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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