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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와 小人

작성일 19-04-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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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영신문 조회 17,0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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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와 小人


공자가 말하기를 바탕이 형식을 압도하면 거칠고, 형식이 바탕을 압도하면 태깔만 난다

형식과 바탕을 잘 어울러야(文質彬彬) 비로소 군자다"라고 했다

즉 진실된 마음()을 바탕으로 예()를 행할 수 있어야 군자라고 했다

 

"군자"는 대체로 "소인"과 대비되어 논해지고 있다

군자와 소인은 우선 다음 두 맥락에서 나누어진다

첫째, 정치적 사회적 계급적 의미에서 '군자'는 통치자(귀인)이고 '소인'은 피통치자(천인)이다

둘째, 도덕적인 의미에서 '군자'는 국가·사회의 이익에 우선 관심을 갖는, 도덕적인 인물을 지칭하고

'소인'은 자기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 갖는, 부도덕한 사람을 지칭한다


공자는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잇속에 밝다"고 했다

이 말을 정명론의 문맥에서 보면 "어떤 개인이 명목상 군자의 위치에 있더라도 

의리를 돌아보지 않고 잇속만 추구하면 군자가 아닌 소인배에 불과하고

어떤 개인이 명목상 소인의 위치에 있더라도 잇속만 추구하지 않고 의리를 생각한다면 

소인이 아닌 군자에 가깝다"는 뜻이 된다.

 

군자에 대한 공자의 논의의 특징은, 한마디로 군자가 우선 그에 어울리는 

도덕적 품성을 갖추어야 비로소 정치적 사회적으로 진정한 군자가 된다는 주장에 있다

이것은 곧 "군자" 개념()에 대한 종래의 견해를 "바로잡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사상을 "재구성한" 것이었다

이 때 "바로잡고" "개진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곧 정명의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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