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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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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5,943회 작성일 20-04-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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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왕족

故 노무현 대통령 누님이 같은 지역에 있기도 하지만
서거 후 충격으로 panic 상태로 있었기에 위로차
지인 몇몇이 저녁마다 대통령 누님 집을 간적이있었다.

어느 날은 중국 길림대서 공부하고 온 딸이 

대통령 누님 집에 놀다 왔다 하니 “아빠, 대통령 누나 집이 얼마나 크더노?”
물었다. “그래, 집이 얼마나 크던지 남녀 집사가 5명이나 있더라.” “아빠 담에는 나도 좀 데려가 줘라. 

중국에는 왕족이라면 엄청 잘 살고 대우받는다.” 그렇게 딸과 대화하며 웃었다.


전자와 달리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무현 대통령 가족인 누나는
시골 마을 작은 집에서 검소하게 살고 있다.
노 대통령 집권 당시도 김해 서민 아파트인 백조 아파트에 살았다.
동생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당장 경호원 두 명이 아파트에 배치되었지만
나한테 해할 사람 아무도 없으니 가라 하고 조용히 지냈다.


노 대통령이 청국장을 좋아해서
가끔 김해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타고 청와대를 가기도 했다고 했다.
지금도 무척산 아래 자연마을에서 저렇게 낡아 떨어진 옷을 입고 지내며
혹한기에 보이라 연료 살 돈이 없어 나무로 추위를 넘긴다.
가끔 우리 회원들이 어둠보다 일찍 도착하면 장작을 쪼개기도 했다.


돈 없고 특별한 수입이 없으니 가끔 공과금을 연체시켜 납부를 한다고 했다
얼마 전 인근 우체국에 연체된 공과금을 내고 나오는데 “우체국 여 국장이 저 좀 보입시더” 하면서 통장이 잘못됐다면 달라기에 주었더니 집 와서 보니 돈 200만 원이 입금돼있더라고 했다.

당장가서 “아이구 야, 그라노?” 하니
“제가 몇 년 동안 가만히 지켜보니 너무 힘들게 사시는 것 같아
그냥 안타까운 맘에 입금했으니 절대 오해 마세요” 하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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