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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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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2,097회 작성일 20-11-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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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마을 이야기(1) -작가 박연암


포유류 동물 중에서 사람은 다른 종류의 동물보다 더 행복을 느끼기나 할 가. 느낀다면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 가.

그대는 자신 몫의 행복을 오롯이 가졌으면서도 다른 이들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있나요

행복은 많이 소유해도 무겁지 않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다투어 행복을 소유하려고 하나 봐요

행복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지요.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소유하려고 하는 이들은 욕심이 많은 사람일가요

그렇기도 하지만 욕심이 많다고 비난을 하지 말아요. 자칫 비난이 시기심으로 보일수도 있을 테니까요

다만 타인의 행복을 가져오려는 생각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세상의 질서가 망가지고 사단이 나는 것입니다. 행복은 만들어 가지는 것입니다

남의 행복을 탐내는 이들은 현명하지는 않지요.

나는 그대에게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가늠해 보자는 생각으로 동화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이미는 솜씨가 억지스럽거나 천박하다고 탓하지 말기 바랍니다

비속한 이야기이지만 그 말캉 거짓말에 의해 우리들의 감정이 정화되고 이 풍진 세상에 위안이 된다면 더 바랄나위 없으니까요. 포유류 동물이 사는 일에는 일견 천박한 면도 보이지요

천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사실적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촛농이 흘러내리듯이 우리의 시간은 흘러내리므로 안타깝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름답고 딱한 이야기 하나 들려드릴게요.

두서없고 어수선 하게 설을 풀어드리는 나도 시간 앞에서는 다급하니까 양해하고 들어봐 주어요

이야기 내용이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항의하면 곤란합니다.

이 이야기는 순 거짓말이고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말하자면 동화인 셈이지요.

가 설라 무네.

산 너머 아랫마을 진례에는 송씨가 있었다는 군요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 중에 애잔한 송씨에 대한 근황이 생각나는 군요.

그는 외모도 담백하고 속내도 담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일솜씨는 일품이었습니다.

일솜씨 뿐 만 아니라 노래 솜씨도 일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혼은 늦게까지도 꼬였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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