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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다시 찾아와 봉하서 무릎 꿇은 이낙연 "노 대통령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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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757회 작성일 21-09-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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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 '균형 발전' 이루겠다."

 삼랑진서 후원회장인 송기인 신부 만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첫 투표 시작일인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묘역 앞에 무릎을 끓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지난 5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전 대표는 "경선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드리고 경선에 임하는 결의 말씀을 올릴 겸 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먼저 찾아 뵙는다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헌화는 필연캠프 배재정 대변인, 오영환 수행실장 등 캠프 관계자가 동행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이 전 대표는 "방명록에 작성했던 것처럼 '사람 사는 세상''균형 발전'이라는 숙제를 저희 세대가 떠맡아서 큰 진전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대통령께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 대통령 선거 때 모시고 함께 일했던 것도 떠오르고 당시 저희에게 주셨던 말씀도 되새기면서 '오늘날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하는 것을 다시 새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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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그는 앞서 방명록에 '대통령께서 남겨주신 사람 사는 세상, 균형발전의 숙제를 저희가 떠맡겠습니다.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2021.8.31. 不肖(불초) 이낙연'이라고 썼다.

 

직함 대신 '불초'라고 한 이유로는 "'()는 닮는다'는 뜻으로 '대통령님을 닮지 못했다'는 의미이자 역설적으로 '닮고 싶다'는 뜻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무료 변론' 등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오늘 이 자리는 현안에 관해 공방을 이어가는 자리로는 부적절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이날 시작된 경선 전략에 대해서는 "성의를 다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장에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와 인사하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권양숙 여사는 따로 예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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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랑진읍 한 식당에서 후원회장인 송기인 신부와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재정 대변인, 이 전 대표, 송기인 신부, 최인호 의원.

 

이후 이 전 대표는 삼랑진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와 비공개 회동했다.

 

송 신부는 이 전 대표의 후원회장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는 배 대변인, 최인호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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