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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매시장 침체 언제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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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0,937회 작성일 19-04-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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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경매시장이 전 부문에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3월 지지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의 주거·업무·상업시설·토지 모든 부문 낙찰률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을 보면 주거시설은 22.21%, 업무·상업시설 16.06%, 토지 28.49%였다. 전체 낙찰률은 24.37%로 부산(24.02%)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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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응찰자수도 2.67명으로 충북(2.4명), 울산(2.46명) 다음으로 전국 세 번째로 낮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저조했다.

    이 같은 경매시장 침체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모양새다. 지난해 12월(70.9%)까지 70%대를 유지하던 전국 낙찰가율은 올해 1월 69.9%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66.8%로 떨어졌다. 전국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11월~2014년 3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도내 경매시장 침체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거제 주거시설 경매에 대한 관심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높았다. 지난 2월 도내 최다 입찰자 상위 3곳은 거제 지역 아파트였다. 지난달에도 거제시 상동동의 한 아파트 경매에는 22명이 몰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감정가의 68%인 1억1231만원에 낙찰됐다.

    김해시 진영읍의 아파트와 하동군 진교면의 임야는 17명이 응찰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하동군 진교면 임야는 낙찰가율이 230%를 기록해 감정가보다 2배가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도내 구체적인 낙찰건을 살펴보면 진주시 정촌면 정촌일반산업단지의 한 공장은 75억원(낙찰가율 48%)에 낙찰돼 낙찰가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도내에서는 양산시 평산동에 소재한 근린상가의 낙찰가가 21억9000만원을 기록해 3월 경남 최고 낙찰가를 차지했다. 사천시 죽림동의 대지가 20억2000만원, 거제시 와현리 주택이 17억1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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