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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폐사한 김해시 한 쌍 재입식 애지중지 "내년엔 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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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2,730회 작성일 23-12-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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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김해에 새 둥지 한 달 넘게 적응"잘 먹고 건강"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한 쌍을 들여와 키우다 암컷이 폐사하면서 부화에 실패한 경남 김해시가 지난달 초 다시 암수 한 쌍을 재입식해 애지중지 부화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달 6일 예산황새공원에서 황새 암수 한 쌍을 분양받아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만든 방사장에서 한 달 넘게 잘 돌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황새 한 쌍은 3.5t 무진동 차량에 태워져 황새공원 연구원, 수의사, 사육사의 극진한 돌봄 속에 안전하게 이송됐다.

 

암컷은 2008, 수컷은 2011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태어났다.

 

이 암수 한 쌍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올해 3마리를 번식한 경험이 있어 김해에서 현지 적응을 잘하고 있는 만큼 부화 가능성이 기대된다.

 

황새 짝짓기 시기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다.

 

시는 우선 짝짓기가 잘 돼 3월에 알을 낳아 부화에 성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어 정상적으로 번식이 이뤄진다면 내년 78월에는 황새들을 화포천 습지 하늘로 날려 보내는 꿈을 다시 키우고 있다.

 

시는 사육사가 황새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24시간 안전 여부를 살피는 CCTV도 가동하고 있다.

 

이정언 환경정책과장은 "새롭게 둥지를 튼 황새 암수 한 쌍이 먹이활동도 왕성하고 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애지중지 공을 들여 잘 돌보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김해 하늘에서 황새들의 비상을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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