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슬로시티로 발돋움
작성일 18-11-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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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영신문 조회 8,946회 댓글 0건본문
김해시는 지난 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슬로시티로서 면모를 갖추고자 슬로시티 관계자와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슬로라이프 4.0'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시가 지난 6월 국내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선포식에서 '도시와 농촌, 빠름과 느림, 첨단과 옛것,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시민들의 일상 삶 속에 스며들도록 하겠다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지역경제와 자연·문화·사람' 등을 4대 핵심사업으로 삼고 분야별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겠다는 의도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도시형 슬로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 스마트도시 김해, 안전한 먹거리, 슬로푸드 플랜 등을 실천한다. 자연 분야로는 공원 전자파 제로지대와 도시 숲 가꾸기 사업 확대, 화포천습지보전 관리센터와 생태촌 조성, 미세먼지 감축 등을 실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가야 건국 2000년 세계도시 프로젝트와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사업, 낙동강 뱃길복원 등 '슬로레저 활성화'에 치중한다. 사람 분야로는 명상센터 조성과 김해 슬로학교 개설, 사람중심 행복도시 김해 프로젝트 등을 실천해 '가야슬로 공동체'를 조성한다.
내년부터는 콘텐츠 권역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 교육 플래너와 프로젝트 매니저 그룹 육성, 김해 슬로기업 협의체 구성, 아시아 슬로비즈니스 포럼 개최, 교차로 슬로시티 랜드마크 설치, 공무원 슬로시티 경진대회, 지역문화특화사업(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단기 실천과제로 정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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