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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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25-06-11 13:17본문
성과 개선점 종합 분석 내년 완성도 높여
김해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가야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어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종합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제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상세한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가야문화축제는 총 22만 6,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일평균 외지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70% 증가해 지역 축제에서 전국 규모 축제로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17점, 재방문 의향도 4.35점으로 높게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만족도가 4.33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4.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세대별 프로그램 다양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제효과도 분석했다. 카드 사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중 소비가 전후 대비 19.7% 증가했으며
주로 음식점과 소매업종에서 소비가 집중됐다. 특히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야간 시간대 소비 증가
폭이 가장 커 야간 콘텐츠 확대도 과제로 떠올랐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주 댄싱카니발, 정선아리랑제 등을 연출한 이재원 축제 총감독이 참석해 전문가 관점에서
가야문화축제를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감독은 올해 가야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홍태용 시장은 "63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가야문화축제가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지역을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주차 인프라 개선과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야간
콘텐츠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내년 축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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